심박수란 심장이 한 분 동안에 몇 번 수축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심박수는 사람의 나이, 성별, 체력, 활동량, 감정 상태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안정시 심박수 정상수치는 분당 60회에서 100회 사이입니다1. 하지만 이 수치를 벗어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는 경우에는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를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손목이나 목에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고, 15초 동안 맥박을 센 후에 4를 곱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5초 동안 맥박을 20번 센다면, 심박수는 20×4=80회입니다. 가장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를 알아보는 이유는 건강 상태와 운동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심박수가 낮은 사람은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다는 의미이며,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의 위험도가 낮습니다2. 반대로 심박수가 높은 사람은 심장에 부담이 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고혈압이나 빈혈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심박수가 계속해서 분당 100회 이상이거나 60회 미만이라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를 알아보는 다른 이유는 운동 강도와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운동을 할 때 적절한 심박수 범위를 유지하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심박수 = { (최대심박수 - 안정시심박수) × 운동 강도 (%)}+안정 시 심박수
최대심박수 = 220-나이
예를 들어, 30세의 사람이 안정시 심박수가 70회라고 가정하고, 운동 강도를 70%로 설정한다면, 목표심박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목표심박수 = { (190-70) × 0.7}+70 = 154
즉, 이 사람은 운동을 할 때 분당 154회 정도의 심박수를 유지하면 적절한 운동 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심박수 정상수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는 사람의 건강 상태와 운동 효과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박수는 손가락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으니, 자신의 심박수를 알아보고 적절한 관리를 해보세요.